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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투표권 가진 공보의들, 유효표 될까?

이번에 치뤄지는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공보의 유권자는 1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투표권 자격이 보다 확대되고, 공보의가 의협회비를 직납할 수 있게 되면서 공보의의 유효표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4대 선거에서 회장당선 여부가 700여 표로 갈렸다는 점을 기억해 보면, 공보의 표는 결코 적지 않은 수다.

이 점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도 잘 알고 있다. 즉, 공보의 표심에 따라 선거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기회로 의협 내 위치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공보의들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낮은 투표율이다. 일례로 올해 치뤄진 21대 대공협 선거에 참여한 공보의는 전체 유권자 중 4.9%에 불과했다.

따라서 대공협은 이번 회장선거에서 회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공협 홈페이지 내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전체회원들에게도 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아울러 합동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대공협의 요구도 전달하는 안을 고민하고 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까지는 일주일, 투표일까지는 35일이 남았다. 이 기간동안 의협선거에 대한 공보의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 관심이 투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