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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명정대한 회장선거 되길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장동익 전회장을 대신해 남은 임기를 이끌어갈 회장 보궐 선거 일정을 확정, 공고하면서 35대 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를 표명한 인사는 없지만 이미 몇 명의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특히 일부 인사들은 이미 선거운동 체제로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는 사람은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후보자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35대 선거를 바라보면서 가장 우려가 되는 점은 이번에도 사전선거나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사실 지난 34대 회장 선거는 불법과 부정이 자행된 대표적인 선거로 이미 낙인 찍혀 있다.

하지만 당시 선관위는 이 같은 불법과 부정에 단순히 경고를 내리는데 그쳐 선거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같은 솜방망이 처벌은 오히려 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불법과 부정을 해도 된다는 인식을 주기 충분하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마침 의협선관위 역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문자메시지 통한 홍보 등 허용할 것은 최대한 허용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후보자는 경고를 주고 경고를 2번 받은 후보자의 동록을 취소하는 강력한 잣대를 들이대기로 했다.

의협선관위의 철저한 선거 감시와 후보자들의 성찰과 높은 양식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