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음료를 비롯하여 과일 주스, 피클, 요구르트 및 심지어 신선한 과일까지도 치아 상아 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치과의사들은 말하고 있다. 상아 질 훼손이 더 진전되면 충치가 발생한다.
미국 육군 치과군단의 치과의 쉬플리 (Samantha Shipley)박사 연구진은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탕이 함유된 소다수나 과일 주스 및 스포츠 드링크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음료는 매우 산성이 강하여 치아를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타액이 이러한 구강의 산 균형을 유지해주기는 하나 계속 산성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자연 방어력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것이다.
소다수에는 인산이 함유되어 있어 유기산보다 오히려 더 부식력이 강하며 젖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요구르트나 신선한 과일과 과일 제품에는 구연산 등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포도와 포도주에도 주석산과 같은 유기산 물질이 함유되어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치아를 부식 시키는 현상은 피할 수 없으며 식도 위산 역류나 산성 가스에 노출된 경우에도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베테리나 인산염 광산의 작업자들은 황산, 인산 기타 가스에 노출되어 높은 치아 부식 위험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 General Dentistry, January/February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