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스트레칭 효과 별로다

흔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단련하여 운동 시 상처를 사전 예방하고 운동 기능 수행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칭이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낸다고 캐나다 몬트리얼 SMBD 유대종합병원의 임상 역학 및 지역주민 연구센터의 쉬라이어 (Ian Shrier)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칭이 운동 도중에 상해를 예방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어떤 경우에는 운동 전 스트레칭이 실제 운동 기능의 수행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칭이 근력에 임시 저하 작용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축구선수가 순간적 힘을 주입해야 하는 경우 즉, 공을 힘차게 차야 하는 경우 시합 직전의 스트레칭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스트레칭은 일종의 체중 훈련을 의미하며 한번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운동은 그 직후 피로와 허약성을 나타내나 정기적으로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을 하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근력이 축적된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스트레칭은 근육에 순간적으로 손상을 주어 그 직후 잠시 허약성을 나타내나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근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정기적인 스트레칭이란 매일 혹은 주에 5회 실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운동하기 직전 실행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운동 후 스트레칭이 더 좋은 지는 알 수 없으며, 정기적인 스트레칭은 손상을 예방한다고 하나 이 결론은 3개의 작은 연구결과, 아직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부언하였다.
(자료: The Physician and Sportsmedicine, March 2005.) 
 
 
백윤정 기자([e-mail])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