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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제2 당뇨환자, 운동이 건강과 장수의 열쇠

심장질환이나 제2형 당뇨환자들이 업무중에 혹은 휴식기간에 운동할 경우 이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핀랜드 헬신키 국립보건 연구소의 후 (Gang Hu)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신체적 운동효과는 비만이나 고혈압 여부에 관계없이 혹은 콜레스테롤이 정상이거나 과도하거나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며 흡연하지 않거나 최근 흡연한 경우 역시 일관되게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선진국이나 개발 도상국 모두 지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66백만명의 환자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2000년 171백만 명을 훨씬 상회하는 숫자이다.
 
제2형 당뇨환자 4명중 3명 이상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나 이전 많은 연구에서 휴식기간에 고도의 신체적 운동을 실행할 경우 심장질환 관련 및 기타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25-74세 핀랜드인 제2형 당뇨환자 3,7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19여 년을 추적 조사한 결과 1,423명이 사망하고 이 가운데 906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중간 및 고도한 신체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및 기타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운동으로는 걷는 운동, 물건 들어올리기, 서있는 운동, 자전거 타는 운동을 의미하고 또한 정원 가꾸기, 달리기, 수영 혹은 3-4시간 기타 운동을 하는 경우이다.
 
신체적으로 활동하는 어른들은 운동하지 않은 어른들 보다 더 젊어지고 키에 비하여 체중이 적고 수축기 혈압이 낮으며 흡연도 적었다.
 
정기적인 신체운동이 종래 심혈관 위험요소보다 사망 예방에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 하였다.
 
운동으로 혈압이 떨어지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농도가 증가되며 체중이 조절되고 당뇨환자는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어 혈당 조절이 잘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2형 당뇨환자에게 정기적인 신체운동이 장수에 절대 필요요소라고 결론 지었다. (자료: Diabetes Care, April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