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테라피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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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테라피 2005     저  자 : 대한메조테라피의학회   출판사 : 군자출판사   연  도 : 2005년   Page : 335 Pages [Hardcover]   정가 : 70,000원

해외 학회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메조테라피에 대해 학문적인 호기심으로 관련논문이나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것이 이 책의 저자인 LeCoz 박사의 메조테라피 트레이닝 코스였다. 일주일동안 진료실에서 강의를 들으며 현장 실습을 하는 과정이었는데 LeCoz 박사의 메조 테라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만 참고할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불어로 된 서적 이나 논문을 찾아 읽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단편적으로 얻은 정보를 짜깁기해서 지식을 쌓아나갈 수밖에 없었다.   최근 미용 의학이 급격히 부상하면서 메조테라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메조테라피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지 못하고 테크닉을 익히는 데에만 치중하는 데에서 오는 부족함과 아쉬움을 토로하는 동료의사들이 많다.   그런 갈증을 다소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LeCoz 박사는 메조테라피 창시자인 Pistor 박사의 제자로 메조테라피의 보급을 위해 연구와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하였고 특히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메조테라피가 인정을 받는데 큰 공헌을 하신 분이다. 이제까지 나온 메조테라피 관련 서적과 달리 작용기전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가설을 세심하게 다루었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들을 잘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메조테라피가 프랑스에서 50 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근에 들어서야 대학에서 정규과정으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문적 체계를 세우는데 미흡함이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으로 대규모의 잘 짜여진 임상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어 메조테라피의 효과와 한계를 더욱 명확히 규명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메조테라피가 단순한 의학 테크닉이 아니라 나름대로 학문적인 체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서적이나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많은 의사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번역본의 감수를 기꺼이 맡아주신 이상철, 진영수 교수께 감사 드리고, 바쁜 중에도 불어원서와 초벌 번역을 가지고 씨름하면서 책을 다듬어준 강지현, 박지현, 서희선, 이윤정 교수, 이해우, 홍천기 원장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