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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총서2(2e)-간염

관리자

     자  : 대한소화기학회

 

출 판 사  : 군자출판사

 

출 판 일  : 2005년 01월 10일

 

페 이 지  : B5/415p

 

판 매 가  : 35,000원

 

최근 20년간의 의학의 발전은 간 질환 분야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쳐 질환의 원인, 역학, 발생기전 뿐 아니라 진단과 치료에도 비약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생아 B형간염백신의 토착화, 간 이식술의 발전,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제의 계속적인 출현 등은 이러한 발전으로 인한 결과이다. 국내 현실은 어떠한가? 신생아 B형간염백신 출현 후 20년이 지난 현재 백신의 혜택을 입은 20세 미만의 국내 청소년의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율은 격감하였지만 실제 간염발생연령인 30대 이상의 보유율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여 앞으로도 당분간은 B형간염이 국내 간 질환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들의 진행을 차단하기 위한 좀 더 효능이 향상된 항바이러스약제의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C형간염도 근래 Pegylated interferon 의 등장으로 치료대상 환자가 확대되고 치료효과가 상승되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예방방법이 없고 앞으로 치료대상도 좀 더 확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근래에 국내에서 증가추세를 보이지만 진단, 치료,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바이러스 간염보다 상대 적으로 아직 우리 의사들에게는 덜 익숙한 것이 문제점이다. 이와 관련된 전국적인 통계 및 관리 프로그램, 학회차원의 치료지 침, 의사들의 자체교육 마련이 시급한 분야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국내외 할 것 없이 간 질환 중 가장 많지만 가 장 덜 알려진 질환이므로 의사들이 질환의 개념을 나름대로 정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으며 특히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약인성 및 독성간염에 관하여는 의사들의 관심과 국민들의 계몽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학회차원의 잘 조직된 소 위원회가 결성되면 하는 바램이 있다. 수년전부터 자가면역성 간염의 국내진단이 점증하는 것은 학회의 노력으로 이에 관한 의사들의 관심 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보이지만 역시 일선 의사들과의 교감은 부족한 면이 있다. 결국 근래의 의학의 급속한 발전은 동시에 우리 의사들의 좀 더 세분화된 지속적인 자체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의 지식전달과 토론의 수단이 많지 않은 것이 우리 의학계의 실정이므로, 우선 간 질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의사들의 공감대부터 확립 하고 그 이후에 정기적인 회합으로 일선 의사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학 정보전달 체계가 확립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책자의 편집방향은 이러한 점에 유념하여 이론은 집약하고 진단과 치료과정을 세분화 하였으며 현재 가장 활동이 많 고 도전적인 의학자 여러분께 집필을 의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