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아보다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갱년기 남성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의 중앙 부위가 비대해져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가 압박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속 감소, 배뇨 지연, 급뇨, 빈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갑자기 통증과 함께 소변을 보지 못하는 급성 요폐, 수술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통상 60세 남성의 50%1, 80세 이상 남성의 80%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는 테스토스테론을 DHT(dihydrotestosterone)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의 제1형과 제 2형 동질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5ARI다. DHT는 전립선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밝혀져 있다. 기존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2형 동질효소만 억제하는데 비해 아보다트는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해 DHT 수치를 대폭, 그리고 더욱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
 
아보다트는 요도를 확장시켜주는 알파 차단제와는 달리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 증상 개선뿐 아니라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4년 동안 약 2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보다트로 4년 동안 치료한 결과 총 전립선 용적이 27%의 전반적인 감소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4 아울러 아보다트는 갑자기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 요폐와  전립성 비대증 관련 수술 위험을 치료 2년 시점에 각각 57%, 48% 감소시켰다.5
 
지난 5월 미국비뇨기학회 연례회의에서는 동일 기전 제품인 MSD의 프로스카(성분명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료 센터의 리처드 하커웨이 박사는 3개월 동안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아보다트 또는 프로스카를 투여한 결과, 미국비뇨기학회 증상 지수(AUA-SI)에서 개선을 보인 인원이 많은 쪽은 아보다트 복용환자군이었다고 발표했다.6 DHT 억제와 약물 반감기에 있어서의 아보다트와 프로스카의 차이는 이미 증명되었지만 증상 개선 속도에서도 중요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임상을 통해 입증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볼 수 있다.
 
아보다트는 지난 2003년 1월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2004년 4월 말 식약청 승인에 이어 5월 말 출시되었다.
 
(제품문의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080-901-4100,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