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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혈압치료, 디오반-노바스크 병용 '주목'

노바티스, CCB-ARB 병용요법 글로벌임상 결과 발표

고혈압치료제의 칼슘채널블록커(CCB)와 앤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ARB)의 대표품목인 화이자의  '노바스크(암로디핀)'와 노바티스의 '디오반(발사르탄)'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에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서울메리어트 호텔서 열린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새로운 치료동향'주제의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고혈압치료의 권위자인 ‘스테보 줄리어스’(미국 미시간대 내과)교수는 국내의 고혈압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고혈압치료의 선진국이라 할수 있는 미국에서도 전체 환자의 30%정도만 관리되고 있을 정도여서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고위험군 고혈압환자는 단독제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으로 초기에 혈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오반’ 임상 프로젝트인 'value'의 책임연구자인 줄리어스 교수는 발사르탄(디오반)과 암로디핀을 병용투여 하면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이러한 병용요법의 임상연구가 진행중이며, 조만간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백상홍교수(강남성모병원 순환기내과)도 "한가지 단일제제를 최대용량으로 쓰는 것은 치료효과를 올리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으며, 중간 정도의 용량을 적절히 병용하다 보면 부작용이 경감되어 약제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면서 병행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강조했다.
 
한국노바티스의 구혜원 임상의학부 부장은 "디오반과 노바스크의 병용요법에 관한 연구가 글로벌 임상연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노바티스가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은 디오반-노바스크 병용연구를 포함해 올해 종료되는 것이 3건이고 현재 진행중인 것이 15건, 앞으로 시작하는 것이 11건등 총 29건에 달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