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 경우 종양을 신속하게 증식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고 보스톤 소제 아동 병원의 프리맨 (Michael Freeman)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농도 콜레스테롤이 실제 암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전립선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따라서 스타틴계 항 콜레스테롤 약물 투여가 종양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생쥐에 고 콜레스테롤 음식을 주입하면 콜레스테롤이 종양 세포 표면에 축적하고 전립선암 발생 과정의 중심이라고 여기는 소위 Akt라는 화학적 세포 생존 과정을 활성화시켜 종양을 증식한다는 것이다. 종양 세포는 소위 사멸로 알려진 과정을 통하여 자신을 파괴하려는 많은 화학물질에 저항하고 증식을 기도하게 된다.
또 다른 실험실적 연구로 항 콜레스테롤 약인 심바스타틴을 투여할 경우 암세포막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종양의 증식이 정지한다. 따라서 항 콜레스테롤 약물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자료: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Mar. 1,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