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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출산의 경험이 많은 여성, 충치도 많다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은 치주 질환이나 치아 손실 및 충치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수입, 교육 및 연령을 고려하고서도 이와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뉴욕대학의 럿셀 (Stefanie Russel)박사는 주장하고 있다.  
 
임신이 구강 건강에 생리적 영향을 주어 치아 질환에 쉽게 걸리게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많으면 집안 일도 많고 스트레스가 쌓이며 치과에 갈 시간적 여유도 적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일에 열중하다 보면 잘 먹지 못하고 금연할 노력도 없어져 치아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로 임신부에게는 치과 의사들이 매우 보수적으로 환자를 다룬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즉, 태아에 영향을 우려하여 치아의 X-선 검사나 마취제 투여 등을 출산 후로 미루다 보면 치아 관리 적정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18-64세 여성으로 적어도 한번 이상 임신한 2,63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구강건강과 자녀 양육과의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이 결과는볼티모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치과 연구협회 83차 회의에서 발표됐다.
(자료: Presentation at the 83rd General Session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in Baltimore. Mar.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