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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 12일 공식 출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강화 주도할 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확충 및 보건의료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대적인 의료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2일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내외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의료봉사활동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임정기 진료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하고 산하에 공공의료·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또한 농협중앙회로부터 최신형 순회진료버스 2대를 기증받아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8억원 상당의 순회진료버스는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등 각종 검사장비, 외과수술장비, 이비인후과·안과·치과 진료장비, 약 조제 장비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최신형으로 이동병원으로서 손색 없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교수급을 비롯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 등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하고 이외에 각 부서의 자원자들이 참여한다. 
 
서울대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진료활동을 위해, 전문 진료분야별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교수단을 운영해 현장 의료진과 진료계획 수립 등 상시 협의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의료진 및 자문교수단이 협의해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이상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문 교수진에게 진료 수술을 의뢰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정기 단장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3일과 8일, 지난해 큰 수재를 입었던 강원도 인제지역과,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안에 뜻 있는 외부 기관 등과 연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총 30여 차례의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