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장암 말기 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장암 치료 약물,Avastin
(Bevacizumab, rhuMAb-VEGF)을 곧 투여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Avastin 은 이미 일부 유럽 시장에서 시판되고 있고 다른 EU 회원 국가에서도 시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vastin을 투여할 경우 화학요법 단독보다 환자의 생명을 평균 30%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약물은 혈관형성 억제 항암약이다. 즉, 종양 조직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 네트워크의 성장을 억제시켜 암의 전이를 차단하는 접근이다.
Avastin은 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세포 성장 인자)로 알려진 천연 단백질을 억제시켜 종양의 성장에 절대 필요한 혈관 형성을 억제하여 혈액 공급을 차단시키므로 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유럽에서 Avastin은 장암인 경우 종래의 화학요법 (5-FU/folinic acid, 혹은 5FU/foinic
acid/irinotecan)과 병용하는 최초 치료 약물로 사용될 것이다.
미국 FDA에서 우선 허가 심사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2004년 2월에 미국에서 시판하게 되었다.
종래의 화학요법으로 잘 견디는 말기 장암 환자는 Avastin에 매우 효과적이고 가벼운 화학요법에 Avastin을 투여할 경우 화학요법 단독 투여보다 암 증식 억제 시간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자료: NSTI news)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