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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미 FTA 26일부터 최종 빅딜 돌입

양국 모든 쟁점 타결 때까지 협상 계획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 최종 고위급 협상에서 의약품·농업·자동차 등 핵심쟁점의 빅딜에 들어간다. 양국은 타결시한까지 모든 쟁점의 일괄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외교통상부는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협상 대표로 하는 최종 고위급 협상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바티아 부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이번 주는 바쁜 한 주가 될 것이며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도 있다"면서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협상 테이블에는 의약품, 농업, 자동차, 섬유, 무역구제, 개성공단 등 10여개의 쟁점이 올라온다. 양국은 협상기간 동안 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금융·통신·지적재산권·자동차·총칙 등 추가협의가 필요한 분야의 실무협상도 함께 열 방침이다. 농업과 섬유는 실무 분과협상과 고위급 협상을 따로 갖기로 했다.양국은 모든 쟁점이 타결될 때까지 협상을 할 계획이다. 한·미 FTA 타결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7시(미국시간 30일 오후 6시)이다. 무역촉진권한(TPA·행정부가 의회에 일일이 보고하지 않고 통상협상을 할 수 있는 권한)이 만료되기 90일전에 미국 행정부는 의회에 협정 체결 여부를 통보해 승인받아야 한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