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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27일 지역 척수장애인 무료검진

소변검사, 방광세척 등 실시…이·미용 서비스도 계획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척수장애인협회 회원들의 무료검진을 오는 27일 오전 병원 모악홀에서 실시한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는 전북대병원 척수장애인 모임인 ‘사랑굴림회’를 전신으로 결성된 단체로 매년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으로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도 불의의 사고로 척수를 다친 장애인들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강검진과 이·미용 서비스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척수장애인들이 하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방광에 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것.
 
따라서 소변검사와 방광 세척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일부 장애인들은 골밀도 검사, 혈액 검사 등을 받게 된다.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는 “척수손상환자의 경우 소변을 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방광 질환 등의 염려가 있어 정기 건강 진료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협회와 교류하며 척수장애인들의 건강을 돌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