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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림대 동산성심, ‘치과병원’으로 변신

초대 병원장에 전 서울대 치과대학병원장 양원식 교수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20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원장 양원식 교수)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개원된 치과병원은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한림대의료원 소유의 동산빌딩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동산빌딩은 지난해 상반기를 끝으로 5년간의 임대기간이 만료돼 다시 병원 측에 회수됐었다.
 
해당 빌딩은 5년 전만해도 270병상 규모의 동산성심병원으로 운영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임대기간이 만료될 당시 다시 예전처럼 의료 관련 기관이나 센터로 리모델링 될 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돌면서 청량리 인근의 대학병원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리모델링 관련, 의료원 관계자들의 의견이 한 때 ‘의료관련 클리닉 센터’와 학원, 임대, 스포츠 센터 등과 같은 ‘상업적인 용도의 기관’으로 나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갖가지 설이 분분한 가운데 결국 동산 빌딩은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으로 탈바꿈되게 됐다.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539평 규모로Dental CT-Panorama 1대, 치과 X-선 촬영기 2대, Unit Chair 18대, 회복실, 입원실 5병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신 마취가 가능한 수술실뿐만 아니라 정맥 내 진정법을 통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장비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이 치과 치료 중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초대 병원장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을 역임한 양원식 교수가 임명됐으며,교수 5명, 인턴 2명, 치위생사 8명, 간호사 1명 등 총 27명의 교직원이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소아치과 5개과를 운영한다.  
 
이들 의료진들은 치아교정, 임플란트, 심미보철, 치아미백, 무통치료 등 치과 전 분야를 진료하게 된다.
 
양원식 원장은 “병원 1층에는 임상치의학연구소도 설치돼 임상과 연구가 병행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죠 있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학생교육, 전공의 교육 및 치과의사교육 등 다양한 치과임상에 관한 교육 및 수련 기회를 증진시키겠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