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의 실험 중에 있는 비만 치료제, Rimonabant (상품명: 아콤프리아)를 투여할 경우 맹약보다 체중을 3배로 감량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나 투약 중단 후 2년 안에 빠진 만큼의 체중이 다시 증가되는 결과에 실망하고 있다.
이 약물의 작용 기전은 식욕 중추를 억제하는 약물로 과체중 및 비만 환자 32%가 이 약물을 복용하고 2년 후에 체중의 1/10이 감소되었으나 맹약 투여 집단에서는 11%만이 체중 감소효과가 나타났을 뿐이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안트벨프 대학병원의 룩 반 가알 (Luc Van Gaal)박사 연구진은 1,5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Rimonabant를 투여한 결과 1년 후 이 약물 복용 자 약 40%가 체중의 1/10로 감소되었으나 2년 후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간의 체중 증가가 재발했다고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2년 후 약물 복용 환자는 7.1kg 체중 감소를 보인 반면 맹약 집단은 2.5kg 감소를 나타내었다. 1년에 약물 복용 환자가 8.6kg 체중 감소를 나타낸 반면 맹약 집단은 3.9kg으로 비교되었다. 이처럼 맹약과 아콤프리아와의 체중 감소 효과에는 차이가 있다.
의사들은 비만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어떤 분석가는 아콤프리아가 발매되면 연간 매출이 적어도 30억 달러로 추산하고 사노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Presentation at the meeting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Orlando Fl.
Mar.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