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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BMS, 당뇨병 치료제등 4종 허가단계 진입

3년전 스캔들 악몽 벗어나 재기 전망 밝아



최근 머크사와 화이자가 소염 진통제 사건의 부정적인 홍보에 휘말리고 있는 반면 브리스톨 스퀴브 (BMS)사는 3년 전 겪었던 어려움에서 헤어나려는 자사의 위치선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금년 FDA당국은 BMS의 3개 신약 즉, 당뇨병, B 간염 치료 및 류마치스 관절염 치료 약물에 대한 허가를 내줄 예정으로 있으며 더불어 암과 정맥 이식 거부 반응에 사용되는
약물도 2006년에 허가될 예정으로 있다.
 
이러한 신약들이 허가될 경우 BMS사의 전략적 변화로 지난 Pravachol 사건과 앞으로
2년 지나면 특허 만료로 인한 회사의 매출 감소 등의 악재를 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벤처 캐피탈 자금 회사인 캐어 캐피탈 LLD의 동업자이며 과거 노바티스 제약회사의 사장인 카라벨라스 (Jerry Karabelas)는 “BMS가 앞으로 허가될 신제품과 지금 보유하고 
있는 제품 품질을 고려하고 이들이 선택하고 있는 전략을 기초로 할 때 회사에 대해 과소 평가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BMS는 2002년 인위적으로 매출을 25억불, 이익을 3년간 거의 10억불을 부풀린 분식 
사건에 곤욕을 치렀고 그 이후 지난 4년 동안 3년간의 매출과 이익의 감소를 보게 되었으며 2006년 이익도 다시 감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제품 사업 방향을 10대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영업부를 구조 조정하여 전문의와 고 빈도 처방 의사를 대상으로 전력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하였고 2007년부터는 다시 이익 창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S의 대변인 헨리 (Brian Henry)는 “제약 산업은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 당위성에 직면하고 있으며 우리도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고 회사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기회를 확인 중에 있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아직도 치료가 완벽하지 못한 분야 즉, 암, 비만, 에이즈, 장기 이식 들에 초점을 
맞추고 또한 허가 당국도 치료에 있어 안전성 정도와 치료의 장점과의 비교 검토를 더욱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BMS는 항 콜레스테롤 약인 프라빅스의 특허에 대해 두 제네릭 제조회사를 상대로한
법정분쟁에서 패하면 금년 초에 특허권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특허 분쟁에 지고 프라빅스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BMS는 인수 합병회사의 좋은 표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라고 Natexis Bleichroeder 회사의 재정 분석 전문가
르크로이 (Jon Lecroy)씨는 언급하고 있다.
 
BMS CEO인 돌란 (Peter Dolan)씨는 2001년 회사가 회계 부정 사건과 바이오 텍 회사인 임크론 (ImClone) 시스템 회사에 대한 부적절한 투자시기 건으로 회사가 비판받아 
고충을 당했던 이후 최근에서야 대중에 나타나 회견하는 실정이다.    
 
임크론사의 항암제가 현재 시판되어 매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집단 소송 건이 마무리되고 회사를 구조 조정하고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에 강력 집중하면서 문제들이 서서히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마도 2007년쯤 가야 과실이 열매맺을 것이고 기대보다 더 큰 이득이 창출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Webster 자문회사의 웹스터 (David Webster)씨는 “BMS의 좋지 않은 소식 대부분이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되었으므로 BMS는 다른 거대 제약회사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부정적으로 분석하는 견해들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2007년 이전까지는 BMS가 획기적인 진전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회사가 매우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출처 :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