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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계란에 인공 항체 함유시켜 항암제 양산

돌리 양 복제한 영국 쌩박사팀서 개가

돌리(Dolly) 양을 복제한 영국 에딘버러 로슬린 바이오센터에서 연구하고 있는 쌩 (Helen Sang)박사팀은 유전자 공학적으로 닭을 조작하여 항암제를 함유한 계란 흰자질 생산에 성공했다. 
 
이 약은 모노크로날 항체 즉, 실험실에서 공학적으로 제조된 면역 단백물질을 생산했다. 인체 면역 단백질은 암과 기타 질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인조 항체는 바이오 반응조에서 생산되지만, 이러한 시스템 설치는 시간과 경비가 소요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동물들이 이러한 단백질을 생산하기 때문에 동물을 이용하여 손쉽게 항체를 생산하는 가능성을 추구한 것이다.
 
소, 양, 염소는 모두 유전 공학적으로 이들의 젖에 인슐린 및 낭포성 섬유종 치료약물을 포함한 각종 인체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어 이들 연구진은 닭을 이용하여 항체 생산을 시도한 것이다.
 암탉에 원하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계란 흰자질인 난 알부민 생산 유전자에 삽입하여  유전 공학적으로 변종 닭을 생산한다. 이렇게 개종한 닭이 계란 흰자질에 원하는 항체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기도되었다.
 
이들이 선택한 단백질은 miR24 모노크로날 항체로 이는 피부암 흑색종 치료에 이용되는 항체이고 암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 단백질인 인체 인터페론 b-1a를 선택했다.
 
이들은 초기 닭의 배아에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감염시켰다. 이 바이러스는 새로 깐 계란에 유전물질을 닭 배아의 DNA에 전달 삽입한다. 이렇게 닭을 부화하고 수탉 정액에 새로운 DNA가 접합된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생성된 수컷 병아리는 정상 암탉과 교배사육하고 생성된 닭에서 두 새로운 유전자를 보유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그리고 원하는 항체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수 백 마리의 닭을 교배 사육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Jan. 12, 2007)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