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복제한 동물에서 나온 식품이나 종래 가축에서 나온 식품간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결론 짓고 인체 사용에 안전하다고 선언했다. 이 발표 전에 FDA는 산업계에 사전 설명을 했었다.
FDA 전문가 루덴코(Larisa Rudenko) 및 매티슨(John C. Matheson)는 1월 1일자 출판된 학술지에서 복제동물과 그 후손에게서 나온 육류나 우유는 현재 사육하고 있는 가축제품과 상응하는 제품으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FDA는 이러한 복제동물 식품에 특별한 표시가 필요치 않다고 말하고 있으나 소비자 집단은 복제 가축에 대한 불안감을 보인 조사를 근거로 특별 표시(label)를 기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소비자연맹 식품정책 실장인 포맨(Carol Tucker Foreman)씨는 FDA가 복제동물이 정상 동물보다 사망이나 기형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발표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식품회사 슈퍼 마케트를 상대로 이러한 복제 식품 판매 거절을 종용하고 있다.
FDA 과학자들은 복제한 후 6~18개월 된 동물은 종래 사육 가축과 전혀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러나 FDA의 최종 결정은 수개월후에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위험 평가에 대한 공청회를 접수할 예정이기 떄문이다. 복제 기술 옹호론 자들은 복제 동물은 일차적으로 육종에 관련된 사항이지 스테이크나 포크 안심 고기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복제 기술은 돼지나 소가 신속하게 자라고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게 하는 특수 동물 복제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접하는 식품은 대부분 복제한 동물의 식품이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서 나오는 식품이라는 점이다.
복제 가축 허가는 5년이 걸렸다. 이는 거대 식품 회사가 소비자들이 복제 동물의 육류나 우유 사용을 거절할 것을 우려한 압력 때문이었다.
동물 복제는 난자의 모든 유전자를 다른 동물의 완전한 유전자 코드를 함유하고 있는 성숙한 세포로 치환해 만든다. 이는 유전자 공여 동물의 쌍둥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두 동물 사이의 차이는 존재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유 가공 산업의 대변인은 FDA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짓는다면 재확인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축산 농부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미국 젖소 900만 마리 중에 복제 젖소는 겨우 150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Theriogenology, Jan. 1, 2007)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