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진했던 요양기관들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11월 들어 어느 정도 만회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11월)’을 보면 총 청구액은 1조8224억3500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0.98%가 증가했다.
10월 달은 전달에 비해 무려 13%가 넘게 감소했는데 이 달 들어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고 다신 약진의 발판을 마련한 것.
종합병원은 5559억5900만원의 청구액을 기록해 전달의 5117억6100만원에 비해 8.64%가 증가했다.
또 병원은 1740억2000만원을 청구해 10월 보다 6.9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은 4578억4600만원을 청구, 전달 대비 5.25%가 증가했다.
특히 치과병원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38억500만원을 청구해 10월 보다 무려 66.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 역시 612억600만원의 청구액을 기록해 14.44%의 높은 실적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살펴보면 이 달에는 무려 1567억원의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해 누적수지는 1조3059억이 됐다.
이같이 당기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관리운영비의 증가와 보험료 및 국고지원금 등이 지난달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 (월계)
2006년 11월말현재
(단위:백만원,%)
요양기관
05.11월
06.09월
06.10월
06.11월
전월대비
전 체
1,633,160
1,901,187
1,642,137
1,822,435
10.98%
종합병원
457,333
620,681
511,761
555,959
8.64%
병 원
126,112
175,860
162,664
174,020
6.98%
의 원
439,297
456,293
435,023
457,846
5.25%
치과병원
2,876
2,988
2,287
3,805
66.34%
치과의원
56,782
68,558
53,481
61,206
14.44%
조 산 원
18
25
50
81
61.15%
보건기관
9,731
9,364
8,836
9,794
10.84%
한방기관
72,616
82,271
68,828
78,267
13.71%
약 국
468,393
485,146
399,206
481,459
20.60%
계(접수분)
1,633,160
1,901,187
1,642,137
1,822,435
계(확정분)
1,624,510
1,891,756
1,848,379
-
차수
26
26
22
26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