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이노엔(HK inno.N)은 내달 1일 국내 최초로 발사르탄, 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고혈압 3제 복합제인 ‘엑스원플러스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원플러스정은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차단제(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ARB)계열 ‘발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CCB)계열 ‘암로디핀’ 조합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제다.
클로르탈리돈은 국내외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이뇨제로써 우선적으로 선호되는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 성분이다. 기존에 이뇨제로 많이 사용되던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같은 용량에서 약 3배 긴 반감기와 약 2배 강력한 항고혈압 효과를 보인다.
2025년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세 이상 국내 성인 고혈압 환자는 126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혈압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미조절 환자’는 무려 38%에 달한다.
이번 엑스원플러스정의 출시로 기존 2제 복합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은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엑스원플러스정은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발사르탄∙암로디핀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투여 시 유의미한 혈압강하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
여러 만성질환을 동반해 다량의 약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혈압 환자 중 다수(이상지질혈증 동반 41.7%, 당뇨병 동반 4.7%,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동반 24.3%)가 여러 만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받고 있는 만큼, 이러한 환자들에게 엑스원플러스정은 복약 부담을 줄여줄 최적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오랜 기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발사르탄, 암로디핀 그리고 클로르탈리돈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엑스원플러스정을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성장시켜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플러스정은 암로디핀·발사르탄·클로르탈리돈 조합으로 5/80/12.5mg, 5/160/12.5mg, 10/160/12.5mg, 10/160/25mg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