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16일 13시 30분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리본(ReːBorn) 스타트업(UP)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암경험자의 사회적경제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심사를 거쳐 총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협약 체결과 사업비 지원 이후 약 7개월간 창업 실행·중간 평가 등 체계적 절차를 거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 사업은 12월 말 결과보고서 제출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이근석 부속병원장 등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또한, ▲공감사회적협동조합(대전)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경기) ▲사회적기업 ㈜담심포(경기) ▲캔드림협동조합(서울) ▲단비누리협동조합(세종) ▲소셜벤처 ㈜암뮤니티(경기) 등 6개 참여기관이 사업 수행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사업 성과 공유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도출 ▲암경험자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복귀 모델 구축 ▲참여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암경험자가 추진한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암경험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