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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영유아 보호자 대상 ‘달빛클래스’ 운영

달빛어린이병원 인지도 제고와 가정 내 응급처치 역량 강화 도모
지역 달빛어린이병원과 한국보육진흥원 등 협업 통해 실질적 교육 효과 거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인지도 제고와 가정 내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달빛클래스’를 지난 8월 16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취지 및 운영 내용 소개 ▲영유아 다빈도 증상(발열, 열성경련, 아토피, 복통 등)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보호자가 가정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본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남, 경북 등 6개 시·도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 달빛어린이병원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영유아 보호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병원을 언제 가야 하는지, 집에서 응급처치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 교육 시간에는 한국보육진흥원과 협업해 전문 강사진의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보호자들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달빛클래스’는 보호자가 자녀의 응급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 내 응급처치 역량이 강화되고, 달빛어린이병원이 보호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자원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이용률과 인지도 향상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17개 시·도에 130개소(2025년 11월 1일 기준)가 지정되어 있으며,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야간‧휴일에도 경증 소아환자 진료 제공을 통해 소아 진료 공백 해소와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