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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학교병원 이종화 교수, ‘울산의사대상’ 수상

복부 영상진단 분야 33년 헌신… 지역 의료 발전·시민 건강 증진 공로

울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종화 교수가 울산광역시의사회가 수여하는 ‘울산의사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 15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제29회 울산의사의날 기념식’에서 함께 진행된 ‘제28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이뤄졌다. ‘울산의사대상’은 울산 지역 의료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종화 교수는 복부 영상진단 및 초음파 분야에서 30여 년간 활동하며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중증 복부 질환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고, 병원 내 초음파 검사 체계를 표준화해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20년 이상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의학 연구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세계적 저명 학술지에 19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Marquis Who’s Who 등재 및 Top 100 Health Professionals 선정 등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종화 교수는 진료와 연구뿐 아니라 공공의료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헌신해 왔다. 울산 지역 중소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복부 초음파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앞장섰고, 특히 최근 의정사태 기간 중에는 응급실 복부 영상 판독을 24시간 전담해 응급의료 공백을 막는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종화 교수는 “울산지역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 치료의 첫 단계를 책임지고, 후학 양성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