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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병원, 코넥티브 AI 솔루션 PACS 적용 효과 국내 첫 검증

국내 대학병원 최초 무릎 관절염 진단 보조 AI 솔루션 탑재



중앙대학교병원이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본격 도입했다. 중앙대병원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 코넥티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릎 관절염 진단 보조 솔루션 '코네보 코아(CONNEVO KOA)'를 병원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연동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AI 기반 무릎 관절염 진단 보조 솔루션이 PACS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네보 코아(CONNEVO KOA)'는 무릎 X-ray 영상을 분석해 관절염 심각도를 ’K-L(Kellgren–Lawrence) 등급’으로 판정하고, 골극과 관절 간격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단의 일관성을 높이고 환자와 상담 시 유용한 시각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 데이터셋 구축과 환자 평가 방법 개발을 추진,  진료의 질 향상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영상의학과 김수진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아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한다.

공동 연구자인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는 “AI 솔루션이 관절염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환자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실제 사용 경험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