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지난 9월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범부처 공공기술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특허청장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암센터가 암 연구 성과를 산업적 가치로 확산시키고, 지식재산 관리와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최근 3년간 지식재산 관리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선정 기관에는 향후 3년간 특허청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로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 포인트가 지원된다.
국립암센터는 2014년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인 기술평가이전센터를 신설하고,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연구 성과의 조기 발굴과 특허 권리화 ▲전문적 IP 관리 체계 운영 ▲산업계와 연계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미활용 특허의 효율적 정리와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암 연구 성과가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연구 성과를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치료와 암 산업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식재산 기반의 관리와 사업화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공연구기관으로서 국가 암 정복 연구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확산시키고,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