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정형외과 이영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사업)’의 공동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영 교수는 (주)렉스소프트와 함께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당뇨합병증(당뇨병 족부질환) 예측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영 교수는 당뇨 및 당뇨발 환자들에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공해 당뇨발 상태를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당뇨발 및 당뇨발 궤양의 악화를 예측해 치료에 응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교수는 “18년간 족부질환 환자를 보면서 많은 환자가 하지 절단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충분한 자가 관리를 하지 못한 점이 안타까웠다”라며 “당뇨발 치료에서 획기적인 자가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장애 발생 비율 감소, 만성 합병증 조절을 실현해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