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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장혈관질환 200건 시술 돌파

관상동맥조영술 136건·스텐트삽입술 45건 등 심장혈관질환 환자 골든타임 사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심뇌혈관센터가 6월초 개소 이후 총 204건의 심장 및 혈관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약 4개월 만에 200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심뇌혈관센터는 5월말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하자마자 환자가 급증하였으며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응급시술과 예방적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였다.

  약 4개월 간 시행한 심장혈관 시술은 모두 204 건으로 진단적 시술인 관상동맥조영술이 1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상동맥이 좁거나 막힌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이 4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스텐트 없이 풍선으로만 혈관을 넓히는 시술인 풍선확장술,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못할 경우 실시하는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전기 충격으로 정상화하는 심율동전환술이 다수 실시되었다. 또한 보조적으로 말초혈관 조영술과 말초동맥성형술, 하대정맥 필터 제거술 등이 시행되었으며, 장기적인 항암치료 및 영양 공급을 위한 중심정맥관 삽입술 등도 함께 실시하였다. 

  특히 김성만 심장내과 전문의의 축적된 임상 경험으로 대학병원에서만 시술이 가능한 선천성 심장질환인 “심방중격결손증”도 2건이나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전체 시술 건수 가운데 관상동맥 관련 진단·치료 시술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여 심뇌혈관센터의 핵심 역할을 뚜렷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는 부산 기장군과 울주군 서생면의 고령자들을 위한 심근경색·협심증 등의 심장혈관질환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골든타임’ 질환으로 꼽히는 심장혈관질환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아 부산·울산·경남 지역 필수의료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만 심장내과 과장은 “지역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자마자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치료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특히 지역 내 개인병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본원으로의 진료 및 치료에 아무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