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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출범



연세대학교 원주원주의과대학이 최근 대학 내 연구시설과 딥테크 스타트업을 결합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원주의과대학은 지난 8월 2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공감118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런칭데이’에 참가하여,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센터로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교류를 목적으로 주관한 런칭 행사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원주의과대학(연구책임자 서영준 교수), ㈜이엔티랩(대표 이한영) 등 지원 사업에 선정된 5개 대학 연구팀 및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감118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Open Innovation R&D Center)’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우수 대학연구소를 거점으로, 대학과 스타트업이 초밀착 형태로 공동 연구개발(R&D)·기술사업화·인력양성을 수행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OIRC는 대학의 연구소로서 단순한 연구 공간을 넘어, 딥테크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연구-검증-사업화를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혁신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의과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비 총 58.75억 원을 지원받아 OIRC를 운영하며, 질환의 예측·예방 서비스, 진단 보조기기·치료기기 개발, 재활 및 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주기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대학 내에서 운영 중인 청각 빅데이터 센터와 국내 유일의 청각검사기기 공인시험분석기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난청·이명·어지럼증 등 주요 이비인후과 질환에 특화된 디지털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입주 예정인 기업으로는 ▲㈜이엔티랩, ▲㈜커넥티드인, ▲㈜디지털랩스 ▲㈜브이알애드 등 강원권 및 전국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이 있다.

센터 운영은 ▲1단계(2025~2026년): 대학연구소 중심의 공동 R&D 수행 및 플랫폼 구축, ▲2단계(2027~2028년): 스타트업 시장진입 및 글로벌 확산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로드맵을 통해 진행된다. 

즉, 대학의 원천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R&D → 기술사업화 → 글로벌 확산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파생기술 활용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스타트업 4개 사 육성, 신규 고용 50명 이상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원주 지역 의료기기 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대학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의 실증·사업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의대 OIRC 서영준 센터장은 “이번 개방형 공동혁신 R&D 센터 출범은 우리 대학연구소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스타트업의 민첩성을 결합한 결과”라며,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