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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 항암제 허셉틴 조기 유방암 치료에 허가

허셉틴+화학요법 병용, 87% 3년반 생명유지

미국 FDA는 제넨텍 회사의 유방암 치료약 허셉틴(Herceptin)을 조기 유방암 수술환자치료에 적용하도록 허가했다. 
 
허셉틴은 1998년 HER-2 단백질을 생산하거나 전이된 유방암 환자 25~30%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종양은 HER-2 단백질을 보유하지 않은 종양보다 신속하게 증식하고 더 재발이 많이 발생한다.  
 
많은 연구에서 허셉틴과 화학요법을 병용 치료한 환자 87%가 3년 반 이후 질병 없는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화학요법 단독인 경우 71% 효과보다 우수한 치료임을 확인했다.  
  켄터키 대학 종양학과 교수인 로몬드(Edward Romond)박사 연구진은 허셉틴 요법이 25년 간 유방암 환자 집단 치료에 거대한 개선을 나타내고 있는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허셉틴은 주사로 표적 종양 세포에만 작용하고 정상세포는 안전한 항체 기초 약물로 종래 화학요법제가 전신을 무차별 작용한 것과는 다른 접근 치료 방법이다. 
 
부작용으로는 울혈성 심부전이 화학요법 단독 치료 집단보다 허셉틴 치료 집단에서 3~4% 높게 나타난다.  
 
금년 9개월 허셉틴 판매는 2005년 9억 1200만 달러보다 84% 상승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약물 개발회사인 제넨택(Genentech)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 최대 바이오텍 회사로 스위스 로슈가 거대 주주이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