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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릴리 ‘아크잔트’, 당뇨성 실명 40% 감소

FDA, 3상임상 자료 추가요청으로 허가지연

미국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는 3년간의 제3상 임상실험 결과 아크잔트 (Arxxant)가 당뇨 합병증인 망막 병변(DR)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시력 상실 위험성을 40% 높게 감소시킨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DR은 당뇨병이 시각에 필요한 눈의 일부인 망막의 작은 혈관을 손상시켜 발생하는데 이 손상은 결국 시력 상실과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제3상 임상실험에서 아크잔트는 비 증식성 당뇨성 망막 병변에 의한 장기 혹은 지속적인 시력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한 것이다. 그 결과, 맹약과 비교 실험에서 아크잔트 투여로 실명 발생이 아크잔트 집단에게서는 5.5%인 반면 맹약 집단은 9.1% 발생하여 3년간 실험에서 40%의 실명 감소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부작용에 의한 환자의 치료 탈락율은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치료 기간에 36명의 사망 사건이 있었으나 이는 아크잔트 투여와는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FDA는 릴리에 아크잔트 제3상 임상 실험에 대한 추가 자료 요청으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