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2025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도모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세분화된 조직을 단일화해 사세 확장에 가속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파인메딕스는 7월 1일부터 기존 전성우·김성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성우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각자 대표로 있던 김성철 대표이사는 신설된 전략기획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참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축적해 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투자 유치,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 등 대외 협력 활동에 보다 전념하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기존 10개 부서를 실무 중심의 팀으로 재편하고 5개 부서로 통합 운영한다. 팀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각 부서의 유기적인 실무 협업을 장려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인메딕스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국산 내시경 시술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현직 소화기내과 전문의 전성우 대표가 해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요 내시경 시술기구의 국산화를 목표로 2009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