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은 5월 27일 화요일 오후 19시 대구광역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복기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대구시의사회장,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 이길호 경북의사회장, 김민관 경남의사회장, 한미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신동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이원순 대구광역시의사회 명예회장, 변영우 경상북도의사회 고문, 김석준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 전국 주요 광역시도의사회장과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지역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상훈 정책총괄본부장, 강대식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송언석 대한민국경제재건축위원장, 이인선 여성본부장, 권영진 대구선대위 정책본부장, 김승수 직능본부장, 김기웅 홍보본부장, 최은석 유세본부장, 우재준 청년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만규 대구시의회의장이 참석했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과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상훈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에게 직접 보건의료 분야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 전달에 이어 김민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사·경남의사회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의 정책협약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정책 협약서에는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의 의견에 기반한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 결정 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 국가책임보상제 시행 등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내용이 포함돼있다.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의대 정원 문제로 의료계에 심려를 끼쳐 드렸다. 윤석열 정부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향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의힘은 의료계와 함께 정책을 다듬고, 지역 필수의료와 국가 보건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지난 주 김문수 후보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하여 진정어린 사과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명받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주호영 선대위원장님이 한번 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의정 갈등은 15일 내 해결되어야 할 중대 과제이며, 마음고생이 많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마음을 열도록 의료계와 정치권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는 더이상 복지 영역이 아닐뿐더러 생존 그 자체의 문제이다. 탁상행정으로는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반드시 정책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정책제안서 전달, 협약서 서명, 모두발언, 인사말씀, 간담회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