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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일산백병원 최준영 교수, 가나 정형외과학술대회 초청 ‘족부족관절 수술 최신지견’ 강연

유일한 외국인 초청연자 참여, “국내 족부족관절 수술 분야 위상 높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지난 5월 8일부터 3일간 아프리카 가나 아코솜보(Akosombo)에서 열린 ‘Annual General and Scientific Meeting(AGSM 2025)'에 초청받아 족부족관절 수술의 최신지견을 발표했다고 13일 전했다.
 
AGSM 2025는 가나 정형외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가나와 서아프리카 소재 정형외과 관련 전문가들과 보건당국 인사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받은 유일한 외국인으로, 두 개의 주제 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발표는 5월 9일 오전, ‘Surgical correction of large talar tilt in varus ankle osteoarthritis(내반 족관절 골관절염에서 심한 거골 경사의 수술적 교정)’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내반형 발목 관절염 환자에서 관절 정렬을 바로잡는 수술적 교정 기법과 그 임상적 결과를 소개했다. 최준영 교수는 고도 변형이 동반된 환자에서의 치료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는 ‘Minimally invasive hallux valgus surgeries using the Shannon burr(쉐논버를 이용한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수술)’를 주제로 무지외반증의 최소 침습 수술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술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빠른 회복과 미용적 만족도가 높아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족부족관절 수술의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세계 의료진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국내 환자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