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가 아시아 각막질환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기구인 아시아 각막학회(Asia Cornea Society, ACS) 한국 대표 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아시아 각막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각막 및 안구 표면 질환에 대한 학술 교류와 임상·기초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권위 있는 국제 단체다. 각막이식, 각막염, 안구건조증, 인공각막, 굴절수술, 의료용 콘택트렌즈 등 외안부 질환 전반을 포괄하며, 각국에서 1인의 전문가만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학회 의사결정과 공동 연구,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이끈다.
이번 선임은 나 교수의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나 교수는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안은행장을 맡고 있으며, 각막이식,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 각막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증각막 활성화와 줄기세포 기반 치료법 개발에도 기여해 왔다.
향후 나 교수는 ACS 한국 대표로서 아시아 각국과의 학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주도하며, 국제 회의에서도 한국 안과학계의 입장을 대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