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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충남대학교병원 이경하 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장항문외과 과장 이경하 교수가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8차 학술대회에서 『대장암 간 전이의 형광 유도 수술에서 CEA 특이적 항체를 이용한 정밀 수술적 영상화 기술: 정위이식 면역결핍 생쥐 모델 실험』의 연구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형광 유도 수술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 많은 외과적 수술 분야에서 활용되는 영상화 기술로서, 대장암 수술에서도 현재 대장의 혈류 확인 또는 수술 중 림프절 탐색 등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 임상적으로 상용 중인 형광 유도 수술은 종양 특이적인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암을 찾아내거나 정상조직과 감별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형광 유도 기술에 ‘종양 특이적 항체’를 활용하면, 눈으로 쉽게 확인이 어려운 암 병소를 더 정확히 탐지할 수 있고 암과 정상 조직을 감별할 수 있게 되어 수술의 완성도를 향상시키고 치료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이경하 교수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Michael Bouvet 교수의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간 전이를 가진 생쥐 모델에서 ‘종양 특이적 항-CEA 항체인 M5A-IR800’를 이용한 형광 유도 수술이 현재 상용 중인 미세침습 수술 플랫폼에서 매우 우수한 종양 특이적 형광 영상화를 구현함을 확인했으며, 미세한 간 전이 병소까지도 정밀하게 탐지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경하 교수는 “우리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 분야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