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과 베트남175군병원이 글로벌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3월 21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베트남175군병원과 ‘한-베트남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김형년 한림대의료원 국제학술위원장,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 베트남175군병원 부이 득 탄(Bui Duc Thanh) 부원장, 응웬 푸엉 타오(Nguyen Phuong Thao) 감염내과 부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축적된 의료데이터 및 임상연구 내용과 국제 항생제내성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김용균 센터장은 “한림대의료원은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항생제내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자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베트남 역시 항생제내성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현지 의료진들이 필요로 했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공동연구 국책과제에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