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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국립암센터 배서우 연구원,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국제학술대회 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

위암 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의 비용 효과성 연구 성과 인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검진사업부 배서우 연구원이 지난 3월 21일 열린 제 33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YI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3월 20~2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일본 공동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헬리코박터와 상부위장관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동향을 논의했다.

배서우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검진사업부 서민아 부장과 중앙대학교병원 김재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준성 교수의 지도를 받아 ‘위암 검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치료 시행에 대한 비용-효과성 평가’를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의 YIA 기념식(YIA ceremony) 세션에서 구연 발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40세부터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 위내시경 검진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 감염 검사 및 제균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 비용-효과적임을 마콥모형(Markov model)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했다. 특히 제균치료를 40세에 시행하는 것이 위내시경 단독 검진에 비해 질보정수명(Quality adjusted life years; QALY)을 1만큼 증가시키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1,404,382원으로 가장 비용-효과적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