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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국여자의사회 2024년 제69차 정기 대의원총회 성료

김양 차기 회장 인준 및 시상식, 학술심포지엄 등 진행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3월 22일 오후 4시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32대 집행부 회무 및 결산 보고에 이어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의결했으며, 김향 현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인준됐다. 

시상식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찬사의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한국여자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백현욱 제31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제34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지혜로운 여성이 수상했다. (사)지혜로운 여성은 2007년에 설립되어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가족 형태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제29회 JW중외학술대상은 배은희 전남대학교 신장내과 교수가,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박인숙 울산의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차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부교수가, 제6회 전임의학술상은 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강사와 이희라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전임의가 공동 수상했다. 젊은의학자학술상과 전임의학술상은 각각 한미약품과 보령에서 후원했다. 

제6회 무록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은 배순희 미즈앤미여성의원 원장과 정명희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공동으로 수상하게 됐다. 

배순희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50년간 지역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화의대 동창회장 재임 시 창립한 ‘이화의료봉사회’ 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의료봉사 및 후원사업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주요 의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정명희 원장은 대구의료원에서 33년간 재직하며 필수 공공의료의 발전과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수고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진료 최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코로나19와 맞서 싸웠다.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최신 당뇨병 진료 지침(문서일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등 강연이 있었다.

홍순원 회장은 “의료계가 격변하는 상황에서도 여의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정책적,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며 “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로 편입된 이후, 한국여자의사회는 회무와 재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여의사들의 정책 참여를 지원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대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청년여의사위원회 주관 학술심포지엄 등 주요 행사와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원 역량 강화 및 지회와의 협력에 주력해왔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서 한국여자의사회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