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의료 종사자의 인공호흡기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호흡기(Ventilator)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17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의료 현장에서 인공호흡기 교육과 실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의료 종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개발되었다.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콘텐츠는 기초학습과 실전학습으로 분류하며, 인공호흡기의 기본원리와 조작법부터 환자 상태에 따른 설정 변경 및 문제 해결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초학습은 ▲튜토리얼(조작방법) ▲인공호흡기 기본원리와 목적 ▲인공호흡기 파라미터(parameter) 및 모드 이해 ▲인공호흡기 알람 이해 ▲인공호흡기 구성 및 설치 ▲인공호흡기 모드 설정 ▲모니터링 및 알람 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전학습은 ▲호기분량: 낮음 ▲호흡률: 높음 ▲기도압력: 높음 ▲환자의 노력: 없음으로 임상 상황의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특히 실제 임상 교육과 비교했을 때 교육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위험이 낮고, 실제 장비나 인력 준비 없이도 다양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이번 웹 기반 시뮬레이션 콘텐츠는 의료기관 및 교육훈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더욱 많은 의료 종사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임상 교육 콘텐츠 개발에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콘텐츠는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으며, ’25년 의료진 대상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