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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글로벌 진출∙내수확대 위해 정책제안·전문가양성 등 집중할 것”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제46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조합)은 2025년 2월 26일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조합은 2025년 중점 추진 목표로 ▲글로벌 진출 ▲국제조화 ▲내수확대 ▲제도개선 ▲전문가 양성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을 제시했다.

올해 조합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①국제인증지원사업 ②경기도 의료산업 해외진출 사업 ③ K-의료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새로 추진한다.

기 구축된 베트남, 인도네시아 거점을 활용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해당 지역 인허가 취득 지원, 인허가 설명회, 현지 마케팅 및 수출 상담회, 국산 장비 데모, 바이어 매칭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독일, 두바이를 비롯해 브라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한국관을 구성한다.

또한 Korea Medica Devices 사이트 운영, 세계일류상품육성사업 등을 진행한다.

내수 확대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KIMES 전시회를 확대해 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산의료기기데모장비시연, 의료기기 배상책임보험, 생산물책임보험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신뢰성 향상에도 힘쓴다.

또 제조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 추천 업무를 진행하고, 공동구매를 확대해 전분류 양허관세 추천, UDI 프린터 사업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의료기기 관련 광고를 통한 업계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기 광고자율심의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부처와 협력해 의료기기 정책 제안 및 제도개선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식약처, 심평원 등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구성된 제도개선위원회, 보험위원회를 활성화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식약처 소유간담회, 심평원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 등을 비롯해 의료기기 합리적인 정책 방향 및 규제를 제안할 수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조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식약처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표준, 국제표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회원사 역량 강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조합의 인력 수급 및 교육 훈련 수요 조사를 더욱 체계화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조합은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사업으로 총 35개 과정을 운영하고 1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럽 MDR인증에 필수인력인 규제준수책임자(PRRC) 양성을 위한 교육을 연 4회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발, 인공달팽이관장치 개발 및 사업화 등을 통해서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한다.

또한 이런 활동들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소통도 강화한다. 올해 조합은 회원사 권익 증진을 위해 국내외 사업교류 지원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 

뉴스 클립을 활성화해 주요한 국내외 의료기기 정책 및 정보를 선별해 빠르게 회원사들에게 전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집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조합 온라인 매체인 ‘메디칼 디바이스’도 창간한다. 정책 관련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의료기기 분야 각계 각층 전문가 칼럼으로 구성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변하는 매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합 이영규 이사장은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해낼 것”이라며 “조합도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노력이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에 이어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여러 기업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