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 송수연 교수, 유헌종 교수 연구팀이 부인과 양성 질환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양성 종양 환자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밝혔다.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부인과 질환의 치료를 위해 복강경 및 로봇수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 간의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산부인과 연구팀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부인과 양성 질환으로 수술받은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비해 합병증 차이가 없었고 보다 정교한 절제와 봉합이 필요한 수술에서 유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부인과 양성 종양 수술 환자에게는 더욱 유용함을 입증했다.
연구 논문은 SCIE급 국제 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Q1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