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이식 1,000례를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달성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000례 달성을 기념하여 11일 병원 신관 라운지에서 "1000번의 희망, 1000개의 숨결로"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영남권에서는 가장 높은 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한 해 100건의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1,000례 달성은 지속적인 노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최근 5년간 이식 후 3개월 생존율은 95% 이상으로 높은 치료 성공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다학제 이식통합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혈액내과, 핵의학과, 진단검사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이식전담간호사와 의료사회복지사 등 여러 의료진이 차염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는 시설 부분에서도 우수한 시설을 갖췄다. 조혈모세포 이식실은 병동 전체에 공기 정화가 가능한 헤파필터가 장착된 최첨단 무균 병동이다. 총 10개 병상으로 이루어진 영남권 최대 규모 시설은 환자들은 이식 후 회복 기간까지 이곳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2023년부터 CAR-T세포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비슷한 수준의 치료 건수를 시행 중이며,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이를 통해 최첨단 면역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