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이비인후과병원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사업 1차 컨설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립이비인후과병원의 의료기기 관리체계 개선과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병원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의료기기 관리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유지보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며, 의공인력과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의료기기 관리에 대한 인식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건국대병원의 선진화된 의료기기 관리시스템과 의공기사들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의 의료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병원이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국제적 의료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국대학교병원은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와 외국인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의료기기 관리체계 개선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건국대병원의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로 의료기기 관리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며, 국제 보건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