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련 9개 학회 종합학술대회 최초 개최

25일 밀레니엄 힐튼, 생물테러와 감염질환의 위험성 시사

제1회 감염관련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준명)가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의 감염관련 9개 학회(대한감염학회, 대한백신학회,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대한의진균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화학요법학회, 한국소아감염병학회, 대한에이즈연구회)가 조직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의 김준명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치뤄졌다.
김준명 교수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미생물과의 관계를 역설하며 미생물로 인해 과거에 예상치 못한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감염학자 및 전문가들의 공동 노력과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번행사의 개최의의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 분야 주요 관심 주제의 전망과 대책’과 ‘감염관련 학술단체 별 주제 발표’ 등 2개의 대주제로 진행 되었고, Revecca Sunenshin (CDC, 美)의 ‘Infection Disease : Consideration for the 21st Century’ 와 정희영 대한감염학회 명예회장의  ‘국내 감염질환의 변천사’ 등의 특강이 마련되어 관심을 끌었다.

 
감염 분야 주요 관심 주제의 전망과 대책에서는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가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예고하며,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출현 및 확산을 조기에 관리하기위해 국가, 지역 및 세계적인 인플루엔자 감시체계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덕형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내외 생물테러의 각종 사례를 들며, 현 우리나라의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인들의 강연을 통해 현재 당면한 생물테러와 감염질환의 당면 위험성을 시사하고, 이의 대응법등의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학술단체별 주제 발표를 통해,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공통된 주제에 대해 지견을 교환함으로서 감염관련 학술에 관한 다양한 각도의 접근이 가능했다.
 
이번 처음으로 개최된 감염관련 종합학술대회는 관련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서로 교환하는 유익한 학술의 장이 되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제별 연제와 연자는 다음과 같다.
 
◆ 심포지엄 I : 감염 분야 주요 관심 주제의 전망과 대책
(좌장 : 강문원 가톨릭의대 교수 • 오성의 한양의대 교수)
* Pandemic influenza : 김우주(고려의대) * 생물테러 : 이덕형(질병관리본부) * 새로운 백신 개발의 현황 : 김경효(이화의대) * 최근 분리된 세균에서 항균제 내성 : 용동은(연세의대) * 감염질환에서 의료/생물 정보학의 활용 : 김주한(서울의대)
 
◆심포지엄 II : 감염관련 학술단체 별 주제 발표
(좌장 : 유지소 울산의대 교수 •  박승철 고려의대 교수 • 강정옥 한양의대 교수 • 김민의 순천향의대 교수)
* 국내의 식품 매개 질환 : 배현주(한양의대) * 국내 병원 감염관리 실태 : 박은숙(연세의대) * Human Metapneumovirus : 김윤경(고려의대) * 새로운 항진균제와 임상적 적용 : 백경란(성균관의대) * 감염병의 분자생물학적 진단 : 김의종(서울의대) * Trichophyton tonsurans감염증의 국내 만연상태 : 전재복(대구가톨릭의대) * 전립선염 : 조인래(인제의대) * 에이즈 연구의 최신 동향 : 최준용(연세의대)
 
백윤정 기자 ([e-mail])
200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