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큐어버스와 협력하며 뇌 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1월 12일 이탈리아의 글로벌 제약사 Angelini Pharma 및 KIST가 출자한 연구소기업인 큐어버스와 함께 뇌 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KIST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KIST 오상록 원장, Angelini Pharma의 Rafal Kaminski CSO(최고 과학 책임자), 큐어버스의 조성진 대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희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는 큐어버스와 Angelini Pharma 간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 지원 및 뇌 건강 관련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 자원과 인프라를 제공하며, 각 기관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Angelini Pharma와 큐어버스 간의 기술 협력을 지원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뇌 질환 치료제 연구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큐어버스는 KIST와 홍릉강소특구의 기술 이전 및 자금 지원,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한편, 큐어버스는 지난 10월 16일 Angelini Pharma에 먹는 치매 신약후보 물질 'CV-01' 기술에 대한 총 3억7000만 달러(한화 5060억원)의 대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