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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진전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 안정성 확인…합병증 낮고 근치성 우수

재수술 필요 합병증 발생률 2.7%에 그쳐

우리나라 연구팀이 개발한 결장암 수술법의 안정성이 입증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양승윤 교수 연구팀이 결장암 수술법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의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2.7% 불과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9월 11일에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mCME의 안정성 등 수술 성적을 추가로 밝혔다. 


그 결과, 재수술이 필요한 중대한 합병증 발생률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87%는 림프절 절제술 범위가 상장간막정맥 이상으로 시행했을 정도로 넓은 수술 범위에서도 효과를 보였으며, 수술 후 제거 조직을 살폈을 때 암이 분포하는 조직을 감싸는 근막조직까지 완벽하게 절제 완료한 환자 비율은 75.9%로 우수했다.

mCME은 우측 결장암 적용에 우수했다. 우측 결장암은 좌측보다 예민한 혈관은 물론 변이가 많아 수술이 까다로운데, CME와 비교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이 적고 림프절 근치성이 우수했다.

연구팀은 서울대, 가톨릭대, 고려대, 경북대 연구팀과 손잡고 대규모 다기관 전향적 연구를 이어가며 수술법의 성적 확인을 이어간다. 이번 연구 대상 규모는 250명에 달한다.

민병소 교수는 “미국대장항문학회(ASCRS)에서 새 결장암 수술법에 대한 성적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며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의 성적 발표를 이어가며 표준 결장암 수술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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