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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녹십자의료재단, ‘우크라이나 결핵 및 NTM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 입교 개시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 강화 도모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22일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년도 온라인 연수에 이어 심화 과정으로 전년도에 학습한 이론 내용의 실제 적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년도 연수생들은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의 주요 국립 의과대학, 연구기관 및 결핵 전문 보건의료기관 소속 의사 및 임상병리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결핵 진단과 치료 부문에서 평균 10-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 

연수생들은 7월 22(월)일부터 8월 2일(금)까지 2주간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엔젠바이오(NGeneBio),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강동성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휴앤바이옴 등 다수의 기관을 방문하거나 초빙하여 결핵 치료 및 검사의 이론과 임상 적용 사례, 최신 진단 기술 등을 학습할 예정이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KOICA Fellowship Program)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개발 경험과 공공부문 기술 전수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 정부의 요청으로 실시되며, 대한민국 개발협력 전담 기관인 KOICA가 주관한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102,4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23-‘25)’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진행된다. 동 연수과정은 우크라이나의 결핵 및 NTM(비결핵항산균) 진단, 치료, 정도관리 수준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결핵 퇴치 기여를 목표로 한다. 2024년에는 국내 우수 보건의료기관에서의 현장학습 및 실습을 위한 초청연수를 추진했으며, 2025년 역시 유사한 인원 규모로 한국 초청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날 입교식 환영사에서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 자리를 빌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연수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우크라이나의 결핵 퇴치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돼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 나탈리아 추르시나 볼린 지역 의회 관리국 보건예방부 책임자(볼린 지역 호흡기 의료 센터, 의사)는 답사를 통해 “결핵 치료 및 진단을 위해 한국의 유수 기관을 방문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과정을 준비해주신 GC녹십자의료재단과 KOICA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과정에서 배울 한국의 경험을 우크라이나에 도입하여 한국과 같은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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