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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 ‘뇌신경조절 무빙 심포지엄’ 성료

대한뇌신경조절치료 학회와 심포지엄 공동 진행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가 주최한 ‘뇌신경조절 무빙 심포지엄’이 지난 6월 22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 뇌신경조절치료 학회(KBNT)와 함께 협동 심포지엄의 형식으로 개최됐으며, 경두개뇌자기자극법과 직류자극법이 파킨슨병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기전 및 임상적인 활용법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구성됐다.


강연자로 참석한 ‘한국스마트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의 허영 부이사장은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의 전주기에서 연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국내 연구자들의 해외의료기기 표준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연구논문과 특허의 성과로 그치는 현재의 국가연구개발비사업 성과의 방향을 상용화의 길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연구자 개인이 아닌 학회차원의 질환 중심의 스탠다드 제시가 중요함을 특히 강조했으며, 한국스마트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은 이를 위해 기업과 연구자에게 대한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의견이 활발하게 오갔던 패널 토의에서는 뇌자극치료가 아직 파킨슨병과 기타 보행 장애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행정 절차 상의 이유에 대해 언급됐고, 파킨슨병 환자들이 뇌자극 치료 및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첨단의료기기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KMDS를 비롯한 파킨슨병 전문가들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들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뇌자극치료에 의한 파킨슨 증상 조절 효과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임상 전문가들이 신의료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상용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기업체 양측 모두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필휴 KMDS 회장(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은 “비침습적 뇌자극법과 같은 치료 기술들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파킨슨병 전문가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준홍 KBNT 회장(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러한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KMDS와 대한뇌신경조절학회가 함께하는 협동 심포지움을 매년 개최하고자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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